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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대 종단. 코로나19 지역확산 방지 위해 힘 모아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2020-02-24 18:10 송고
24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5대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뉴스1
24일 오후 오거돈 부산시장과 부산지역 5대 종교단체 지도자들이 코로나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부산시 제공)  © 뉴스1


부산의 5대 종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은 5대 종교단체(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지도자와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 19 지역확산 차단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결과, 종교 지도자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담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중이 참여하는 종교행사 가급적 자제 △개인위생수칙 준수, 역학조사 협조 등 시민적 의무에 대한 신도들의 적극적 참여 독려 △타인에 대한 존중과 사회적 연대의 분위기 확산 등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역사회 역량 결집을 위해 종교계를 제일 처음 만난 것은 종교행사 자제, 역학조사 협력 등 실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협력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정신적 가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종교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연대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불교연합회 경선 회장, (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임영문 대표회장, 천주교 부산교구 손삼석 교구장, 원불교부산울산교구 안인석 교구장, 천도교부산교구 김영욱 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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