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관계자가 24일 오후 본청 1층 정론관쪽 기자출입구를 폐쇄시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여의도 국회에 열린 행사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을 포함한 당내 주요 행사 일정이 연기됐다. 2020.2.24/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국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을 폐쇄하기로 했다.
국회가 감염병 때문에 폐쇄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한민수 국회대변인은 24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행사 참석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짐에 따라 의원회관과 본관에 대한 전면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 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참석했으며, 이 사실이 알려지자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세미나 참석자들은 여의도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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