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실사 영화 '뮬란' 3월 개봉…'미녀와 야수' '알라딘' 흥행 이을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2-24 08:58 송고 | 2020-02-24 10:22 최종수정
'뮬란' 포스터 © 뉴스1
'뮬란' 포스터 © 뉴스1

3월 개봉 예정인 영화 '뮬란'(감독 니키 카로)이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 등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녀와 야수' '알라딘' '라이온 킹'의 뒤를 잇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다.  
오랜 시간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실사화 하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프로젝트는 '미녀와 야수'(2017) '알라딘'(2019) '라이온 킹'(2019) 등 내놓는 작품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디즈니 스튜디오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녀와 야수'는 벨과 야수의 환상적인 '케미'는 물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르미에(촛대), 콕스워스(시계), 미세스 팟(찻 주전자) 등의 매력만점 캐릭터들을 스크린 위에 리얼하게 담아내 국내에서 5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전 세계에서는 12억6352만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알라딘' 또한 뮤지컬 영화로서 흥을 유발하는 퍼포먼스와 '스피치리스'(Speechless) 등 추가된 OST, 더욱 주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난 자스민의 서사를 바탕으로 국내 1255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전 세계 10억5069만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동명의 애니메이션과 뮤지컬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라이온 킹' 역시 진짜 사자라고 해도 믿을 법한 경이로운 컴퓨터 그래픽과 새롭게 재해석된 OST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국내 474만 명, 전 세계 16억5694만달러(박스오피스 모조 기준)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처럼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연이은 흥행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0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뮬란'이 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흥행을 이어나갈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1998년 개봉해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성기를 이끈 작품 중 하나인 '뮬란'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사상 가장 혁신적인 캐릭터가 등장했다는 평과 함께 동서양, 성별, 세대 차를 뛰어넘어 모든 인류에게 용기를 주는 영화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22년만에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온 이 영화는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선보인 라이브 액션 영화 중 최대의 제작비를 투입한 디즈니 최초의 서사 액션 블록버스터 장르다.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했고, 스토리도 시대상을 반영해 업그레이드 됐다.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한 뮬란의 서사를 현시대에 맞춰 재해석, 모든 한계를 극복하고 전사로 성장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도록 그려낸 것으로 전해졌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