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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사풀인풀' 오민석vs윤박 신경전…얽히고 설킨 관계 풀릴까?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2-24 06:30 송고
/화면캡처=KBS 2TV '사풀인풀'© 뉴스1
/화면캡처=KBS 2TV '사풀인풀'© 뉴스1

'사풀인풀' 오민석과 윤박이 신경전을 펼쳤다. 조윤희를 향한 두 사람과 오민석을 향한 조우리의 얽히고 설킨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집에 머무는 도진우(오민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의 집에 머물고 있는 자신을 잊은 채 이집사를 외치며 스파클링 워터와 까브랄레스를 찾았다. 김설아는 "없는 까브랄레스 찾지 말고 집으로 가라. 아니다. 집은 안되고 호텔로 가라"라고 말했다. 이어 김설아는 "내가 당신을 데려온건 당신이 원하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다. 부부간의 의리"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도진우는 "그럼 뭐 썩 기분이 좋지 않지만 다들 의리로 산다. 우리도 그렇게 살자"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설아는 "당신은 모르겠지만 나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어머니가 한 일. 나 보란듯이 문해랑한테 당신 몸을 닦게 하고 옷을 갈아 입히게 했다. 걔가 당신 기저귀까지 갈아줬다. 나한테 지쳐서건 내가 못하는 걸 걔가 해줘서건 나 몰래 2년씩이나 만났잖아 둘이. 자꾸 상상하게 된다. 걔한테도 다정했을 당신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가끔 안 됐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피가 거꾸로 솟는다. 내가 계약연애를 응했던 건 시간을 주고 싶어서였다. 당신이랑 사는 동안 악착같이 가렸던 내 민낯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도진우는 "아직 시간 남았다. 왜 마지막처럼 구는 거냐. 나는 마지막날까지 처음처럼 굴거다 후회없이 당신 사랑할 거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도진우와 김설아의 재결합을 반대하는 홍화영(박해미 분)은 아들 도진우의 부회장 자리를 해임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구준휘(김재영 분)를 끌어들이는 모습도 그려졌다. 하지만 구준휘는 자신이 최대주주인만큼 신중할 것이라 전하며 홍화영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도진우는 홍화영을 찾아갔다. 도진우는 "기어이 날 해임 하실거냐. 우리 노조는 날 지지해주기로 했다. 엄마 뜻대로 되진 않을거다. 오랫동안 고민했다. 부회장이기 전에 엄마 아들이기도 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엄마가 저지른 불법 행위며 각종 갑질들 더는 눈감아 줄 수 없다는 것이 노조와 내 입장이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의식 수준이 많이 바뀐 거 알지? 우리 직원들 회장님한테 갑질 한 번 안 당한 사람이 없다. 그래서 엄마한테 회사를 맡길 수 없다는게 내 결론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도진우는 문태랑(윤박 분)의 연락을 받고 소확행 식당으로 향했다. 문태랑은 "해랑이(조우리 분)는 당신 집에 있고 당신은 김설아의 집에 있다면서. 뭐하는거냐"라고 말했다. 

이에 도진우가 "해랑이 데려가라"고 말하자 문태랑은 "그쪽이 직접 데려다줘라. 우리 아버지도 두 사람 사이 알게 하고 더 이상 피하지 맙시다. 그쪽도 각오해야할거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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