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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자, 수원 광교2동 방문…접촉자 4명 검체검사 예정

60대男 20일 자녀 집 찾아가…배우자·아들·딸·사위 검사 대기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2020-02-23 12:29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중 대구시민 A씨가 경기 수원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밀접접촉자 4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예정됐다.© News1 조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환자 중 대구시민 A씨가 경기 수원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밀접접촉자 4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예정됐다.© News1 조태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60대 남성 확진환자가 경기 수원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나 밀접접촉자 4명에 대한 검체검사가 예정됐다.

23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정부에서 발표한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명단 가운데 대구광역시 시민 A씨(67)가 최근 수원지역을 방문했다.
A씨는 배우자, 아들과 함께 집들이를 위해 지난 20일 수원 영통구 광교2동(하동) 소재 자신의 딸과 사위가 거주하는 집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8일부터 대구에서 감기약을 처방 받아 투약 중이었던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2시 코로나19 의심증상(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으로 수원 팔달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와 밀접접촉자 4명은 현재 진단검사가 예정됐다.
이 가운데 A씨의 배우자와 아들, 사위는 영통구보건소에서, 딸은 임신 중인 관계로 아주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검체검사를 받는다.

A씨는 확진판정 이후 현재 국군수도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역학 조사관은 현재 A씨의 수원지역 내 동선을 파악 중이다. 현재 해당 지역은 방역소독이 완료됐다.

23일 오전 9시 기준, 정부가 파악한 코로나19 관련 확진환자는 556명으로 집계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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