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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중은행, 코로나19 극복 금융지원 적극 동참

부산은행·기업은행 등 1%대 초저금리 대출 등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2-23 12:18 송고
오거돈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부산시청 9층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2일 오전 부산시청 9층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22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지역에 영업 기반을 둔 시중은행들이 기존대출 만기연장, 할부상환금 납입 유예, 신규 자금에 대한 금리 우대 등 지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부산시와 BNK부산은행은 지난 14일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및 영세소상공인에 대한 지원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기존대출자의 피해 규모에 따른 금리감면, 분할상환금 유예, 만기연장 및 신규대출자에 대해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최저 1.5%의 초저리 대출 등의 지원 방안이 담겨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을 최장 8년간 1.5%의 초저리로 대출한다. 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사실 확인 기업에 대해 3개월 이내 원리금 정상납입 시 연체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농협, 신한, 하나, 우리은행도 신규대출에 최고 1%대 금리감면은 물론 기존대출 만기연장, 할부상환금 납입 등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저신용등급자의 경우 은행의 문턱을 넘기 어려웠지만,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시중은행들의 지원시책에 따라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본 기업과 상공인은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시는 금융기관 지역 재투자 확대 차원에서 시중은행 등과 논의를 거쳐 저신용기업 및 영세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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