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후 9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 도로에서 A씨(35)가 도로에 주차된 친구 B(36)씨의 고급 외제차량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내리쳐 유리창 등을 부수고 있는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2020.2.22/뉴스1 © News1 전원 기자

친구의 고급 승용차를 야구방방이로 부순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22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35)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A씨는 21일 오후 9시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친구 B씨(35)의 포르쉐 챠랑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차량 일부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보닛과 트렁크 등도 훼손됐다.

A씨가 감정 다툼 과정에서 이같은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B씨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재물손괴죄가 반의사불벌죄가 아닌 만큼 경찰은 A씨를 불러 정확한 범행 동기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A씨를 불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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