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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 발생…78세 현지인 남성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2-22 08:27 송고 | 2020-02-22 08:37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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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유럽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에 해당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페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78세 이탈리아인 남성이 북부 도시 파두아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페란자 장관은 "이 남성은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질병으로 약 10일간 베네토 북부 지역의 입원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신규 확진자 속출로 당국이 23일까지 롬바르디 북부 10개 도시의 학교와 술집, 음식점, 스포츠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나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지금까지 중국 본토 외에 △이란 4명 △일본 3명(크루즈선 사망자 2명 포함) △한국 2명 △홍콩 2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 △프랑스 1명 △이탈리아 1명 등 모두 8곳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유럽에서는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숨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 관광객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중국 본토 외에 현재 32개국에서 1300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늘어나 모두 19명이 됐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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