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외국인 여권 비자스티커 '발급확인서'로 대체…22억 절감

24일부터 미국·일본·유럽24개국 스티커 부착 중단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 | 2020-02-21 16:33 송고
© News1
© News1

외국인 여권에 부착해 비자 소지여부를 증명하는 비자스티커가 비자발급확인서로 대체된다.

법무부는 비자 전자시스템 고도화에 발맞춰 외교부와 협업해 비자발급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1차적으로 오는 24일부터 미국과 일본, 유럽 24개국 주재 한국 공관에서 비자스티커 부착을 중단하고, 오는 7월1부터는 전 재외공관에 비자스티커 부착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한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은 비자발급확인서를 제시함으로써 비자 소지여부를 증명할 수 있으며, 해당 서류는 재외공관(비자신청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대한민국 비자포털'(www.visa.go.kr)에 접속해 횟수 제한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비자스티커 부착 중단을 통해 비자스티커 구입에 소요되는 예산이 대폭 절감되고 비자스티커 훼손·멸실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연간 비자스티커 구입 소요 예산은 작년 기준 약 22억원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비자스티커 부착 중단에 따라 비자의 위·변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고, 위·변조 비자를 통한 테러범 등 국익위해 사범의 입국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자발급확인서 견본(법무부 제공)© 뉴스1
비자발급확인서 견본(법무부 제공)© 뉴스1



s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