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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봉준호법' 온라인 서명 1000명 돌파…임권택·정우성 동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2-21 16:50 송고 | 2020-02-21 17:16 최종수정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포스트 봉준호법'(가칭)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 참여한 영화인이 1000명을 돌파했다. 

21일 영화산업 구조개혁 법제화 모임에 따르면 불균형한 영화산업구조의 개선을 요구하는 '포스트 봉준호법' 온라인 서명 운동이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께부터 시작돼 약 48시간 만에 1000명을 돌파했다.
'포스트 봉준호법'은 △대기업의 영화 배급업 및 상영업 겸업 제한 △특정 영화의 스크린 독과점 금지△특정 영화 스크린 독과점 금지△독립·예술영화 및 전용관 지원 제도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서명 운동의 1차 서명자로는 임권택 이장호 이창동 정지영 임순례 등 중견 감독들과 안성기 문성근 정우성 조진웅 정진영 등 중견 및 유명 배우들, 제작자, 작가, 노조, 평론가, 교수, 정책, 영화제 인사들 59명이 포함됐다. 

1000여 영화인을 직능 별로 보면 연출 25%, 제작 18%, 연기 13%, 시나리오 8%, 촬영 5%, 학술 4%, 평론 3%, 애니메이션 3% 등으로 구성됐다. 
1차 서명 후에 시작된 온라인 서명에도 유명 감독과 스타 배우들이 세대를 막론하고 참여하고 있는 상황. 이들의 명단은 서명이 완료된 후 기자회견에서 발표된다.

'영화산업 구조개선 요구 영화인 서명'은 오는 25일(화) 정오까지 이어진다. 주최 측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시간, 장소는 추후 공지), 서명 결과를 공유하면서 '(가칭)포스트 봉준호법'을 요구하는 취지와 함께 향후 활동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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