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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이마트 직원, 코로나19 1차 양성…시설 3일간 폐쇄

김포 여성 확진자 남편…김포시는 남편도 확진으로 발표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020-02-21 11:56 송고
20일 경북 포항시에서도 40대 여성 한명이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확진환자로 발표되자 남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일 경북 포항시에서도 40대 여성 한명이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확진환자로 발표되자 남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소독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2.2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경기 고양시는 21일 일산 서구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근무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1차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이마트 측이 모든 공간을 폐쇄하고 3일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양성판정을 받은 환자는 김포시 거주하는 남성 A씨(33)로, 고양시 이마트 트레이더스 직원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에서 1차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며, 현재 2차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김포시는 확진자로 발표했다.

A씨는 이달 15일 배우자와 함께 대구 퀸벨호텔 예식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행한 배우자는 이날 오전 5시에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으로, 아직 확진환자 번호는 부여받지 못한 상황이다.

A씨도 대구에 다녀온 후, 지난 19일 출근을 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가 근무했던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과 지하 1층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또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전문 소독업체를 통해 자체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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