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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경산·상주서 확진자 5명 추가…10명으로 늘어(상보)

대구 16명·경북 10명 등 전국 확진자 58명으로 늘어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20-02-20 08:57 송고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 2020.2.19/뉴스1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들이 19일 격리 치료를 받기 위해 경북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독자제공) 2020.2.19/뉴스1

밤 사이 경북 영천과 경산, 상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에따라 경북지역 확진자는 전날 5명에서 10명으로 2배나 불었다.
대구 16명을 포함해 대구·경북지역 확진자 수는 26명, 전국적으로는 58명으로 증가했다.

경북도는 20일 경산시에서 3명, 영천시와 상주시에서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산 확진자는 30세 여성, 49세 남성, 20세 여성이며, 영천시 확진자는 22세 남성, 상주시 확진자는 22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발열, 두통,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들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슈퍼전파자'로 의심받고 있는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접촉한 사람이 경산에 69명, 고령 6명, 칠곡 4명, 영천 2명, 구미와 경주 1명씩 등 경북 6개 시·군에 83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돼 대량 확산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19일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50대 남성 2명이 코로나 확진 판명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한달간 외출이나 면회를 한 기록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즉각현장대응팀을 병원에 파견해 발생 경위와 이동 경로, 방문장소,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또 대남병원 입소자 99명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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