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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폭주 막겠다"…하태경, 해운대갑 출마선언

윤창호법·해운대 KTX 유치 등 4년 성과 자신 "일 잘했다" 자평
제1호 공약 '글로벌 교육특구 해운대' 제안 "교육혁명 만들겠다"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2-19 12:08 송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0.2.19 © 뉴스1 박기범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19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0.2.19 © 뉴스1 박기범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부산 해운대갑)이 19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겠다"며 4·15총선 해운대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3년은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악몽 그 자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정부를 두고 "한국 경제성장률은 10년 만에 최악이다. 안보는 무능 그 자체다 .문 정권은 민주화운동 출신이라고 자랑하지만, 민주주의를 배신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문재인 정권을 폭격하겠다. 제가 잘 싸운다"며 정부를 재차 공격했다.

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를 맡으며 보수통합에 앞장 선 그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면서도 "지난 4년 간 오로지 보수재건의 일념으로 뛰어왔다. 마침내 보수통합이 돼 보수재건의 발판이 마련됐다. 재건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운대를 기점으로, 해운대를 근거지로 해운대를 문재인 정권 심판의 기지로 삼겠다"며 "총선 승리, 정권교체가지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지난 4년간 해운대주들과 많은 소통을 했다. 중앙에서만 일하고 지역일은 안했다고 하는 분도 있지만, 공부 잘하는 사람은 국어만 잘하는 게 아니다. 수학, 영어도 잘한다. 지역이도 잘했다"고 지난 4년 간의 성과를 자신했다.

특히 자신의 제1호 공약이던 해운대 KTX 유치를 두고 "해냈다. 다들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내년 말이면 해운대에서 서울로 가는 KTX가 다니게 된다"고 말했다.

자신이 앞장선 윤창호법은 두고는 "해운대에서 있었던 일이다. 윤창호법을 통과시켰다. 해운대가 단결시켜 만든 법"이라며 "해운대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게 좋은 법이다"고 했다.

이번 선거 제1호 공약으로 '글로벌 교육특구 해운대'를 제시했다.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도입을 통해 '교육혁명'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 기구에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논술과 토론 위주의 탐구학습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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