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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 사인훔치기 휴스턴 맹비난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2-19 09:28 송고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르브론 제임스. © AFP=뉴스1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가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를 맹비난했다.

제임스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핫이슈인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논란을 언급했다.
제임스는 "나는 야구를 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속임수를 써 우승을 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면 엄청나게 화가 났을 것"이라며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선수들이 얼마나 화나고 상처받고 모욕감을 느꼈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썼다.

휴스턴은 사인 훔치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며 큰 비난을 받고 있다. 감독과 단장을 해고한 뒤로도 비난 여론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2017년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박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러나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박탈되지 않을 것"이라며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금속 조각(piece of metal)"이라고 말해 선수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그러자 종목은 다르지만 미국 스포츠의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제임스가 움직였다. 제임스는 "그야말로 공은 코트와 그라운드에 있어야 한다"며 "스포츠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수들이 직접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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