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31번째 신종코로나 감염증(코로나 19) 국내 의심 환자가 앙성 판정을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와 선별진료소가 폐쇄됐다.. 2020.2.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동산병원 응급실은 현재 신규 환자를 받지 않는 등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동산병원에 따르면 전날(17일) 오후 10시 대구 수성구 신매동의 한 병원에서 이송된 37세 한국인 여성이 응급실에서 폐렴 증세를 보여 응급실 내 음압 격리실에 격리됐다.
동산병원 관계자는 "선별진료소에서 확인해 본 바로는 해외 여행 등의 이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폐렴 소견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응급실을 폐쇄하고 환자를 격리 중"이라며 "응급실에 기존에 있는 환자를 제외한 새로운 환자는 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성의 검체는 오후 2시 달서구보건소에 의뢰돼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자정쯤 나올 것으로 전해졌다.동산병원 측은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응급실 통제를 풀고, 양성이 나오면 국가지정격리병동인 대구의료원 등으로 환자를 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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