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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환자 동선 공개…종로 병원·약국·식당, 경인 아라뱃길 방문

18일 질병관리본부 공개…29번 환자의 부인, 68세 한국인 여성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02-18 14:31 송고 | 2020-02-18 17:37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68·여)의 동선을 공개했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에서 확진을 받기 앞서 거주지인 종로지역 동네병원과 약국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30번 환자는 16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원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번 환자는 29번 확진자(82·남)의 부인으로, 29번 환자의 보호자로서 함께 병원·약국 등을 방문했다.

동선을 살펴보면 30번 환자는 우선 2월5~7일은 오전6~8시 사이 서울 중구의 직장에 출근했다가 도보로 귀가했다.

8일은 오전9시30분~10시30분 사이 종로의 서울대학교병원에 방문했다. 9일 동선은 확인 중이다.
10일은 오전9시쯤 종로의 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했다. 10시쯤 지하철로 지인들과 함께 인천 중구 용유도를 방문했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을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다. 다음엔 지하철을 타고 동묘앞역으로 이동했다. 오후6시55분엔 종로 단골온누리약국(지봉로 50)을 방문했다. 11~12일 이동경로는 확인 중이다.

13일에는 오전11시58분부터 오후1시34분까지 종로의 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방문했다. 오후1시43분~3시10분까지는 종로의 스타벅스 동묘앞역점을 방문했다.

14일에는 오전9시20분쯤 택시를 타고 중구의 직장에 출근했다. 10시20분에는 도보로 종로의 강북서울외과의원에 방문했다. 10시45분에는 종로의 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5일은 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간호를 위해 서울 성북 고려대안암병원을 방문했다.

16일에는 성북의 고려대안암병원을 다시 방문한 후 자택 귀가했다. 이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판정을 받고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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