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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동상이몽2' 박시은 母, 딸 입양 결정 이미 예상…속마음 공개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18 06:30 송고
SBS '동상이몽2' © 뉴스1
SBS '동상이몽2' © 뉴스1
'동상이몽2' 박시은의 어머니가 입양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1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집을 방문한 박시은의 어머니가 공개됐다.
어머니는 딸 부부를 위해 해물탕을 끓이기 시작했고, 이에 진태현은 박시은과 함께 했던 임신 전 검사의 긍정적인 결과를 전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엄마 걱정 안 하게 해 줘서 고마워"라며 미소 지었다.

박시은은 딸을 낳고 싶다는 마음을 밝히며 딸 넷을 낳은 어머니께 생각을 물었다. 어머니는 "그 시대 때는 딸 많은 건 쫓겨나. 그런데 난 시부모님이 안 계셨고, 시은이 아버지가 딸 낳았다고 뭐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박시은의 의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시은은 처음 입양 결정을 듣고 어떤 마음이었는지에 대해 어머니께 속마음을 조심스레 물었다. 어머니는 박시은이 자주 입양에 대한 생각을 드러내 이미 마음에 준비가 되어있던 상태라고 털어놓으며 "언젠가 하나 데려오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불어 어머니는 "세연이는 자주 봤으니까, 이쁘잖아. 그냥 내 편 하나 생긴 것 같아 즐거웠어"라고 입양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보여 감동을 더했다. 어머니는 "대신 너희도 애를 낳았으면"하며 소망을 덧붙이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진태현은 입양을 결정하는 데 있어 "(주위의 어른들이) 오케이만 해주면 얼마나 큰 일인지 모르겠어"라고 생각을 전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우리의 선택을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자신들의 결정에 함께 해준 어머니에게 또 한 번의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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