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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 추대엽 "카피추, 콘셉트 잡아가는 재미" 너스레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17 21:26 송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 뉴스1
'옥탑방의 문제아들' 추대엽이 카피추 설정 붕괴 위기를 유쾌하게 모면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카피추로 활동 중인 대세 코미디언 추대엽이 등장해 퀴즈에 도전했다.
첫 번째 문제로 '먹이 사냥할 때 단체로 바다에 뛰어드는 아델리 펭귄의 반전은?'이 출제됐다.  정답은 '물속이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펭귄을 절벽에서 민다'였다. 이 같은 행동을 하는 펭귄 영상이 공개되자 문제아들은 자연 속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하는 카피추(추대엽)에게 펭귄의 행동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카피추는 산에 서 온 물욕 없는 남자라는 콘셉트를 줄곧 유지하다 펭귄의 존재를 알아야 하는지 몰라야 하는지 헷갈려하기 시작했다. 이에 정형돈이 "처음부터 산에 산 건 아니잖아요?"라고 물었고, 카피추는 "(산에 들어간 게) 5살 땐가"라며 자신 없는 모습으로 머뭇거렸다.

당황한 카피추의 모습에 김용만은 "말하면서 캐릭터를 잡아가는 거 아니에요?"라며 의문을 가졌고, 카피추는 "그런 재미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카피추 캐릭터는 함께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고 위기를 모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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