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이 14일 현대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소독을 하고 있다.(금천구 제공) © 뉴스1

서울 금천구는 유성훈 구청장이 14일 관내 전통시장인 현대시장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구 직원들과 시장 소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인들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방문 고객수가 급격히 줄어 이번달 임대료를 걱정하는 상인들이 많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유 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어려움이 많겠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며 ""구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방안을 검토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는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만들기 위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 내 1100여개 점포에 방역소독제, 손세정제, 마스크 등 방역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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