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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트래블러' 강하늘·안재홍·옹성우, 찰떡같은 여행조합 '훈훈'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2-16 06:30 송고
/화면캡처=JTBC '트래블러'© 뉴스1
/화면캡처=JTBC '트래블러'© 뉴스1
'트래블러'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 세 사람의 찰떡 같은 여행조합이 시청자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엉뚱함과 더불어 영화라는 공통분모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의 아르헨티나 여행기가 그려졌다.
여행에 앞서 세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 강하늘은 "안재홍과는 원래 아는 사이다. 영화 '스물'에서 대학 동기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옹성우에게 "궁금한게 있다. 어디 옹씨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은 "옥천 옹씨다. 그 쪽가면 옹씨가 많다"고 답하며 친분을 쌓았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한 세 사람은 새로 산 유심을 끼우기 시작했다. 강하늘은 쩔쩔매는 옹성우를 위해 직접 나서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뿐만 아니라 사진찍는게 취미인 옹성우가 정작 자신의 모습을 찍지 못한다고 전하자 "너는 내가 직접 찍어주겠다"라며 옹성우를 챙겼다.

이후 세 사람은 탱고의 발상지인 라 보카에 도착해 탱고를 직접 볼 수 있는 카페에 들어섰다. 이들은 여자댄서와 함께 직접 탱고를 추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이들은 카페를 나서면서도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길을 걷기 시작했다. 걷던 중 강하늘은 철교를 발견하고 "영화 '해피투게더'에 나온 곳이 아니냐"고 물었다.
강하늘은 안재홍과 셀카를 찍으며 "이렇게 길을 걷고 있는데 기분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안재홍은 영화 '해피투게더'의 OST를 흥얼거렸다. 강하늘과 옹성우 역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하늘은 "교수님이 추천해줘서 '해피투게더'를 보게됐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후에 무삭제판을 찾아서 또 봤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해피투게더' 속 철교가 보였던 장면들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옹성우는 "'화양연화'도 보고 진짜 비행기타고 홍콩으로 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홍은 "그 영화에서 장만옥와 양조위가 스테이크인가? 푸른색 그릇에 먹던 그 레스토랑을 찾아갔는데 없어졌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세 사람은 아르헨티나의 음식 '아사도'를 먹기 위해 레스토랑에 들렸다. 두 사람은 메뉴를 보며 "고기만 먹는 사람 처럼 보이니까 샐러드도 시키자"며 양파와 감자를 시켰다.

하지만 양파와 감자가 그 어떤 소스도 없이 함께 으깨져 나온 것을 보고 세 사람은 당황했다.

식사를 하면서 안재홍은 "옛날에 한국에서 땅을 파면 아르헨티나가 나온다는 말이 있었다. 시차도 정확하게 12시간이지 않냐"고 말했고 강하늘은 "맞다. 형 말을 들으니까 괜히 그런것 같다"며 동조했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세 사람은 "너무 맛있다"라며 웃음 꽃을 피웠다. 세 사람은 다음날 여행계획에 대해 이야기했고 자유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안재홍은 옹성우에게 "스카이 다이빙 예약을 하면 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옹성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 버킷리스트로 '스카이 다이빙'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옹성우는 강하늘과 안재홍에게 같이 할 것을 권했지만 안재홍은 "멋지게 사진을 찍어주겠다"라고 말했고 강하늘은 "혼자 하고 와라. 나는 못한다"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뛰고싶긴하다. 아르헨티나 말고 딴 데서 뛰고 싶다"라면서 혼자 스카이다이빙을 해야하는 옹성우에 "혼자 뛰게 하는 것도 걱정되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번에는 혼자 마음 편하게 뛰고 와라"라고 말을 더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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