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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스토브리그' 이제훈, 특별 출연에도 빛난 연기력(ft.펭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15 06:30 송고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배우 이제훈이 '스토브리그'에 특별 출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마지막회에서는 이제훈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IT기업 PF 대표 이제훈 캐릭터를 연기했다.
이제훈은 백승수(남궁민 분)와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만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에 잘 녹아들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이제훈은 백승수로부터 드림즈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인수 의지가 확실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백승수가 가장 먼저 요구한 '고용 승계'부터 "어렵다"고 잘라 말하며 긴장감을 드높였다.

백승수는 당황하며 "여기부터 막힐지는 몰랐다"고 하자, 이제훈은 구단을 중고차 거래에 비유하기도. 또한 연고지 역시 서울을 원한다면서 백승수와 반대 의견을 냈다.

이제훈은 "스포츠팀을 운영할 생각은 있는데, 야구단은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 야구를 좋아하지만 막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라더니 "근데 강두기는 진짜 그렇게 잘 던져요?"라고 해 백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제훈은 "제가 좀 무례했죠? 경박했나?"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백승수에게 자신을 설득할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요구했다. 백승수는 차분하고 꼼꼼한 프레젠테이션으로 결국 이제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SBS '스토브리그' 캡처 © 뉴스1
이날 펭수도 특별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펭수는 PF 드림즈 창단식 진행을 맡았다. 펭수는 "펭하! 드림즈 선수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면서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자신을 모르는 선수들에게는 "여러분, 제 인사 모르냐. 저 따라합니다. 손 들고 펭하!"라고 외쳐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돼 큰 사랑을 받았다. '스토브리그' 후속으로는 김혜수, 주지훈 주연의 '하이에나'가 오는 21일부터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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