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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박서준에 입 맞추려는 권나라 '철벽 수비'(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15 00:17 송고
JTBC '이태원 클라쓰' © 뉴스1
JTBC '이태원 클라쓰' © 뉴스1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박서준에게 입 맞추려는 권나라의 입을 막았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극본 조광진/ 연출 김성윤)에서는 '단밤'에서 일하려는 조이서(김다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이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를 설득하기 위해, '단밤'의 기본부터 요리 맛까지 조목조목 문제점을 지적하며 할 말을 잃게 했다. 그러나 박새로이는 인건비가 감당이 안된다며 도움은 되겠지만 다른 직원들을 자르면서 까지 채용할 수는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인생을 걸어 볼만하겠다는 감이 있다"며 박새로이를 향한 자신의 '감'을 어필하며 당당히 설득했고, 결국 조이서는 '단밤'의 매니저로 채용됐다.

조이서가 나서 모든 것을 탈바꿈 한 '단밤'은 재오픈 첫날 평일임에도 320만 원의 최고 매출을 올리며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조이서는 긍정적 신호에도 안주하지 않고 "단타성이다 지금 시기에 오는 손님들을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퇴근한 조이서와 장근수(김동희 분), 최승권(류경수 분)은 함께 클럽으로 향했다. 클럽에 처음 방문한 최승권은 마음에 드는 여성을 발견하고 뒤로 가 조이서의 조언대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긴 생머리를 한 그녀는 마현이(이주영 분)였다.
마현이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혔고, 이를 박새로이도 알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현이는 돈 모아 수술을 할 거라는 계획을 털어놨다. 그런 마현이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분위기는 얼어붙었고, 마현이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음식에 대한 문제점이 계속 생기자 조이서는 요리를 못하는 직원을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며 "결단해야 한다"고 박새로이에게 직언했다.

박새로이는 마현이의 요리실력을 비판했고 마현이를 해고하려는 듯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마현이에게 2배의 월급을 쥐어주고, "이 가게가 마음에 든다면 값어치 맞게 2배 더 노력해 할 수 있지?"라고 물었다.

이어 박새로이는 "마현이는 피해 안 입히고 성실하게 버텨준 내 사람이야. 그게 중요해.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가게에 지장 있을 것 같다는 놈들은 지금 말해. 그게 누구든 난 결단할 거야"라며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출근하던 조이서에게 구청장 딸이자 악연, 복희가 찾아왔다. 복희는 조이서가 미성년자임을 속이고 '단밤'에서 술을 마신 일을 알고 있었다. 자신이 신고했다는 것. 이를 알게 된 조이서는 흥분해 복희에게 뺨을 수차례 날리며 응징했다. 이에 오수아(권나라 분)가 결국 신고하지 못했던 장면이 그려지며 반전을 안겼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와 장가 사이에서 입장을 정하지 못하며 괴로워했고, 술에 취해 비틀거렸다. 우연히 만난 박새로이가 그런 오수아를 걱정했지만 오수아는 쌀쌀맞게 굴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난 너한테 하나도 안 미안해. 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애틋하니까"라며 박새로이를 막무가내로 원망했다. 박새로이는 "넌 네 삶에 최선을 다한 거고, 아무 잘못 없다"며 오수아를 위로했다.

오수아는 박새로이에게 "사실은 넌 나한테 항상 지나치게 빛나"라며 눈을 감고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섰다. 그런 오수아를 지켜보던 조이서가 막아섰고, 오수아의 입을 틀어막은 채 "상대방의 동의 없는 입맞춤음 강제 추행이다"고 선언하며 흥미를 유발했다.

한편, JTBC '이태원 클라쓰'는 불합리한 세상 속,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좇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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