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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7' 라이머♥안현모, 최후 1인 실력자 확신…정체는?(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14 20:59 송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실력자 찾기에 성공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이하 '너목보7')에서는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음치 수사에 나섰다.
1라운드 비주얼만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비주얼'이 시작됐다. 라이머와 안현모는 자신만의 기준으로 음치와 실력자를 추측하며 논리 정연한 설명으로 그럴듯한 수사를 이어갔다. 더불어 라이머와 안현모는 음치 수사대의 의견에 귀 기울였다.

결국 라이머와 안현모는 음치 수사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선택했다. 4번은 실력자라면 3대째 음악가 집안 두 딸, 음치라면 한복집 음치 자매였다.

그러나 4번의 정체는 3대째 판소리 명맥을 이어가는 나영주, 나하은 자매로 실력자였다. 자매는 안예은의 '상사화' 무대로 감동을 안기며 부부에게 충격을 안겼다. 자매의 할머니는 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김정애 명창이었고, 어머니 역시 국악 강사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더했다.

2라운드는 립싱크로 음치를 판별하는 '가수의 립싱크'였다. 부부의 의견대로 추측을 이어나가던 것도 잠시 라이머는 "라이머 사장 실망이야"라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어필하는 이상민과 신경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부는 깊은 대화 끝에 1번,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꼽았다. 1번이 실력자라면 건달 땡튜버와 구독자, 음치라면 땡처리 전문 음치 듀오였다. 1번은 브라운 아이즈의 '가지마 가지마'를 선곡해 기대감을 더했다.  

1번의 정체는 건달 콘셉트의 크리에이터 이상민과 구독자 최병열로 실력자였다. 이상민과 최병열은 감미로운 미성과 끝없는 고음으로 '가지마 가지마'를 열창하며 소름 돋는 무대를 선사했다.

3번은 실력자면 피아노 학원 선생님, 음치라면 작곡가였다. 진실의 무대에 앞서 안현모의 친언니인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영상으로 등장해 3번이 자신의 첫 제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안현모는 "언니랑 너무 친해서 잘생긴 제자가 있었으면 내가 알았을 것이다"며 끝까지 음치라고 주장했다.

3번의 진실의 무대에 안인모가 깜짝 등장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그러나 3번은 작곡가 정일호로 음치였고, 안인모의 제자도 아니었다. 이어 정일호는 라이머 앞에서 노래실력과 상반되는 모습으로 자작곡을 선보였다.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7' © 뉴스1
3라운드 '가수의 증거'가 이어졌다. 미스터리 싱어와 관련된 증거들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라이머는 수사의 갈피를 찾기 힘들자 음치 수사대로 참여한 소속 가수 그리와 칸토의 도움을 받았다. 이에 라이머는 "소속 가수의 이야기를 잘 듣는 대표니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라이머는 다른 음치 수사대의 반대에도 그리와 칸토의 의견대로 5번 미스터리 싱어를 음치로 택했다. 5번이 실력자면 독일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음치면 산티아고에서 온 사진작가였다.

5번은 Damien Rice의 'Vocano'를 선곡해 진실의 무대에 올랐다. 기타 연주로 시작한 5번의 정체는 싱어송라이터 박준하로 제이유나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실력자였다. 소속사 없이 활동한다는 박준하에게 라이머는 한국어로 노래를 듣고 싶다고 제안했고, 그러자 박준하는 자작곡 '하루종일' 무대로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라이머는 "음악을 맛있게 부른다. 끝나면 저에게 연락처를 달라"고 전하며 그의 음악을 응원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실력자로 선택한 최후의 1인은 2번 미스터리 싱어였다.

따라서 6번 미스터리 싱어가 진실의 무대에 먼저 올랐다. 6번이 실력자라면 서울대 힙합동아리 커플, 음치라면 '너목보7'이 주선한 음치 한의대생과 한양대생이었다. 먼저 여성 싱어가 독보적인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해 기대를 더했지만, 남성 싱어가 음치로 밝혀지며 큰 웃음을 안겼다. 한양대생 이혜나는 음치 한의대생 조재환의 노래에도 흔들림 없는 목소리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후 1인이 된 2번은 실력자라면 법무부 출신 변호사, 음치라면 기자 출신 작가였다. 라이머는 앞서 "제가 랩을 끊은지도 좀 됐고, 아내도 음악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소개를 멋지게 해 드리는 걸로 최후의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혔고, 이에 안현모의 소개와 함께 1번 미스터리 싱어가 무대에 섰다.

1번 미스터리 싱어는 변호사 이운규로 'You Raise Me Up' 무대를 완벽하게 선보였고,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실력자 찾기에 성공하며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Mnet '너목보7'은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 가리는 대반전 음악 추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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