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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동부산점 오픈, 부산시민과 상생하는 협력모델 구현한다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2-13 09:39 송고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 (부산시 제공) 2020.2.13 © 뉴스1
이케아 동부산점 전경 (부산시 제공) 2020.2.13 © 뉴스1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인 이케아코리아가 비수도권 지역의 최초 매장인 이케아 동부산점을 13일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개장했다.

부산시는 지역과 상생하는 이케아 동부산점 개장을 위해 2017년 △부산 현지법인 설립 △금융거래 파트너로 지역은행 이용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업체 기회 제공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방안 지속 강구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기관은 지속적입 협업을 통해 이케아 동부산점 부산 운영 법인 설립에 따른 유통 대기업의 제1호 현지 법인화에 성공했다. 금융거래 파트너로 부산은행 이용, 부산 지역인재 465명 신규 채용, 지역 중소상공인과 상생협력 등 협약내용을 이행했다.

이케아 입점으로 시민들의 구매 편리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가구 업체를 비롯한 관련 소상공인들의 우려 또한 여전히 존재한다.

시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케아코리아와 지역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부산시민과 상생하는 협력모델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케아 동부산점이 개장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연간 8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다.

국내 최대 규모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테마파크와 아시아 최대의 라군(Lagoon)형 수족관인 아쿠아월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케아 동부산점 개점에 따라 그간 수도권으로 향했던 남부권 수요의 부산 유입 효과가 더해진다면 관광명소로서의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케아 입점으로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시리아 관광단지 교통난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편, 이케아는 1943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글로벌 홈퍼니싱 리테일 회사로 전 세계 52개국에서 433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며, 약 21만1000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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