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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마스크·손소독제 구매 평균 12.3만원 썼다

10명중 6명 "마스크 구매 힘들었다"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2020-02-13 08:38 송고 | 2020-02-13 09:17 최종수정
(인크루트 제공) © 뉴스1
(인크루트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10명 중 6명은 수요가 폭증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을 사는 데 들어간 돈은 평균 12만3000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자사의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을 통해 지난 10~11일 성인남녀 718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5.3%가 '매우 그렇다', 28.7%가 '그렇다'고 답했다. '특별히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8.9%, '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7.1%였다.

마스크 구매가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로는 '재고 부족'(49.2%)을 꼽았다. '기존 가격보다 올라서'(31.6%), '구매 후 판매자가 일방적으로 취소해서'(16.5%) 등의 답변도 이어졌으며, 기타 답변 중에는 배송지연이나 사재기 등을 이유로 든 경우도 있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등 방역용품 구매 비용과 규모 등을 주관식 답변으로 조사한 결과, 총 지출 비용은 12만3000원으로 집계됐다.
구매한 마스크 개수는 1인당 평균 33개로 나타났다. 구매 비용은 평균 5만3000원으로, 개당 1606원꼴에 마스크를 구매한 셈이다. 손 소독재는 1인당 평균 3.1개를 3만3000원에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 살균소독제, 손 세정제 등 기타 방역용품 구매에는 평균 3만7000원을 지출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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