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2.11/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정부가 중국 우한에서 창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공식 한국어 명칭을 '코로나19(일구)'로 정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김 차관은 "어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결정해 발표했다"며 "WHO가 명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이름을 '코비드-19(COVID-19)'"라고 밝혔다.
이어 "영어식 이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한글 표현을 별도로 정하여 명명하기로 했다"며 "질병관리본부의 건의를 수용해 한글로는 '코로나19'라고 부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코로나19' 명칭을 부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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