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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금의환향…송강호→박소담, 아카데미 4관왕 안고 귀국

[N현장]

(인천공항=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2-12 05:58 송고 | 2020-02-12 10:13 최종수정
한진원 작가(왼쪽부터),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배우 이선균, 최우식, 송강호, 제작사 곽신애 대표, 배우 박소담,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 등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65년 만에 칸·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한진원 작가(왼쪽부터), 양진모 편집감독, 이하준 미술감독, 배우 이선균, 최우식, 송강호, 제작사 곽신애 대표, 배우 박소담, 조여정, 박명훈, 장혜진 등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마치고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65년 만에 칸·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팀이 금의환향했다.

'기생충' 팀이 12일 오전 5시17분께 인천국제공항 입국 게이트를 나섰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는 낭보를 전한 가운데, 새벽임에도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입국장에는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장혜진, 최우식, 박명훈, 박소담을 비롯해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 한진원 작가, 이하준 미술감독, 양진모 편집감독 등이 다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브라운톤 코트를 입은 송강호와 올블랙으로 편안한 패션을 선보인 조여정, 니트에 청바지를 입은 박소담과 체크 무늬 재킷을 입은 최우식 등은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인사를 흔들며 인사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극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한국 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본상 후보에 올랐다. 그중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기생충'은 한국 영화 101년 만에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는 1955년 미국 영화 '마티'에 이어 65년 만에 처음이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 영화가 최우수작품상을 동시 수상한 경우도 최초라 그 의미를 더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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