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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외전' 에일리→정승환까지, 정선에 울려퍼진 '귀호강' 공연(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12 00:28 송고 | 2020-02-12 10:16 최종수정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불청외전' 멤버들이 '귀호강' 공연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청외전-외불러'에서는 다국적 멤버들의 순회공연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찬우, 김도균, 김혜림, 박준형, 에일리, 정승환 그리고 오마르, 크리스티안, 시메, 마리아, 키마가 강원도 정선 여행에 함께했다. 서로를 알아가는 음악 여정의 피날레, 순회 공연은 정선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에일리와 정승환의 만남이 이목을 끌었다. 정승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옛노래는 김광석, 전인권, 김현식 선배님 노래다. 이문세 선배님 노래도 좋다. (고은희와 함께 부른) '이별 이야기'라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에일리는 감탄했다. 처음 들은 이 노래에 완전히 매료된 것. 에일리와 정승환은 많은 이들 앞에서 2020년 버전 '이별 이야기'를 열창했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애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밖에도 에일리는 혜은이의 대표곡 '제3한강교'를 불렀다. 밴드 감성으로 편곡해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외국인 마리아와 키마는 '강원도 아리랑'을 부르며 흥을 돋웠다. 김도균의 열정적인 기타 연주도 돋보였다. 그룹 에이티즈의 종호도 에필로그에 깜짝 등장해 가창력을 뽐냈다.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SBS '불청외전' 캡처 © 뉴스1

한편 '살림꾼 형' 김찬우는 이날 숙소에서 대야 노천탕을 개시했다. 김찬우는 자신이 준비해 온 도구로 대야 물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몸이 좋지 않다며 김도균이 먼저 나섰다. 첫 손님을 받고 기분이 좋아진 김찬우. 그는 적정 수온을 만들고 자신의 발부터 담갔다. "어우 좋아~"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김도균이 등장했다. 김찬우 옆에 선 그는 우유빛깔 피부(?)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김도균은 "산을 바라보며 이렇게 하니까 정말 좋다"고 말했다. 김도균은 통기타를 연주하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수중 공연을 펼쳐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나타난 에일리는 바로 휴대전화를 들었다. "저 이런 거 처음 봤다"면서 동영상 촬영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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