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민주, 오늘 최기상 전 판사 등 19·20호 영입 발표…1차영입 마무리

이탄희·이수진 이은 판사 출신 영입인사…발표식에 1차 영입인재 총출동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20-02-11 06:00 송고
전국법관대표회의 최기상 의장이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3차 임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법관대표회의 최기상 의장이 10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전국법관대표회의 3차 임시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이재명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인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등 4·15 총선에 대비한 영입인재 2명을 발표하고 영입인재 1차 발표를 마무리한다.

당 인재영입위는 11일 영입인재 19·20호 발표식을 갖는다. 이 중 한 명은 최 전 부장판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이탄희 변호사와 이수진 전 부장판사에 이은 전직 판사 출신 영입인사다.
전남 영암 출신인 최 전 부장판사는 광주 살레지오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93년 사법시험 35회에 합격했고 1999년 임용돼 광주지법과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진보성향 판사모임으로 알려진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최 전 부장판사는 2017년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불거진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논란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문제에 대한 공론화를 끌어냈다. 김명수 대법원장 취임 직후 상설화된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의장을 지내다 지난달 14일 사직했다.

민주당은 최 전 부장판사를 포함한 여론조사를 광주 등 여러 지역구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날 발표식에서는 최 전 부장판사의 영입과 함께 출마할 지역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발표될 다른 영입인재는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식에는 지금까지 영입된 17명의 영입인재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1차 영입인재 발표 후에도 추가로 1~3명을 더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되는 이번 주 중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영입인재들의 총선 출마 방식을 결정할 계획으로, 현재 영입인재들과 영입 실무진들 간 의견을 공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rendipity@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