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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3차 전세기 추진 가시화…"아산은 추가 수용 대상 제외"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6개실만 남아

(아산=뉴스1) 김아영 기자 | 2020-02-09 13:12 송고 | 2020-02-09 13:35 최종수정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우한 귀국 교민들이 격리된 생활관 앞에 구호물품이 쌓여져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 우한 귀국 교민들이 격리된 생활관 앞에 구호물품이 쌓여져 있다. /© News1 장수영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남아있는 교민을 위한 3차 전세기 추진이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추가 수용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충남 아산시 등에 따르면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는 현재 26개실만 남아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아산에 추가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남은 방수도 적어 수용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우한 교민을 수용하고 있는 진천군 인재개발원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중앙부처가 1차 귀국한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 시설로 진천군을 정했을때 추가 수용은 없다고 했다"며 "현실적,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해 진천에 수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638실의 생활관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까지 519명을 수용하고 있다.

전세기 탑승을 원하는 우한 교민과 중국국적 가족은 2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교민 임시 생활시설과 전세기 투입 시기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 방문해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haena935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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