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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임수향, 절친 언니와 힐링타임…성훈x양희 '데이투'(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08 00:43 송고 | 2020-02-08 00:46 최종수정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임수향이 '절친 언니'를 만났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임수향은 친한 언니를 보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임수향은 "저한테는 언니가 보호자였다. 집이 부산이라 객지 생활을 할 때 챙겨줬다"고 밝혔다. 절친 언니는 "수향의 아는 언니, 시율이 엄마 이호정입니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수향이 18살 때 처음 봤고 매일매일 만났는데 결혼하고 자주 못 봤다"고도 덧붙였다.

임수향은 선물을 한아름 준비했다. 언니의 단골집 떡볶이, 추억의 양념게장까지 공수했다. 그는 "이걸 어떻게 갖고 왔어!"라며 울컥했다.

임수향은 2년 만에 만난 시율이에게 "시율이 이렇게 컸어?"라며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시율이는 임수향이 준비한 엘사 드레스, 토끼 선물을 거부해 웃음을 샀다. 이들 부부에게 건넨 맨투맨 커플룩마저 환영받지 못해 재미를 더했다.

임수향과 언니는 밥을 먹다 또 울컥했다. 언니는 "나 못 먹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임수향도 마찬가지였다. 언니는 "예전에 엄마가 수향이 집에 갈 때 양념게장을 싸주셨다. 엄마가 저 임신 초기 때 돌아가셨다. 아기 낳고 그 감정이 터져서 산후우울증이 왔었다"고 이유를 털어놨다.
임수향은 언니를 위해 메이크오버 이벤트를 준비했다. 변신한 언니에게 임수향은 "육아 탈출하자. 제대로 스트레스 풀자"며 "언니를 위한 플랜을 짰다"고 밝혔다. 둘은 카트레이싱으로 스트레스를 날렸다. 임수향은 1초 차이로 카트레이싱 대결에서 지자 "내가 언니 힐링 시켜주려고 살살 달렸다"고 했다.

임수향은 절친 언니와 랍스터, 해물찜을 먹으며 진솔한 얘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자꾸만 눈물이 나왔다. 임수향은 "뭔가 오늘 하루는 언니 본연의 모습을 찾아준 느낌이었다. 그게 정말 좋았고, '남을 위로하는 건 날 위로하는 거다' 그 내용이 담긴 책을 봤다. 언니를 위한 거였지만, 사실은 저도 위로를 받았다"며 뿌듯해 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개오빠' 성훈은 늠름해진 양희와 펫수영장 '데이투'에 나섰다. 성훈은 "예전에 싱가포르 화보 촬영 때 해변에서 강아지가 헤엄치는 모습을 봤다. 너무 좋아보였고 양희도 수영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왔다"고 밝혔다.

양희는 출입문부터 긴장한 모습이었다. 성훈은 어쩔 줄 몰라하는 양희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기다렸다. 결국 양희를 기다리다 안은 채 물속으로 들어갔다. 양희는 본능적으로 수영장에서 탈출했다. 성훈은 양희를 데리고 조심스럽게 훈련을 시작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양희의 실력이 점점 나아졌다.

다만 선생님은 성훈에게 "칭찬에 인색하다. 돌고래 소리를 좀 내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훈은 양희가 훈련 받는 모습에 폭풍 칭찬을 했다.

성훈은 "작품 들어가기 전에 양희랑 하루종일 있을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런 순간이 기억에 남을 것 같고, 이 방송이 나가면 저한테는 또 가장 소중한 회차가 될 것 같다"고 털어놔 감동을 줬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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