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슈가맨3' 진주, JYP 1호 가수…방시혁x박진영 곡 참여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08 06:30 송고
JTBC '슈가맨3' © 뉴스1
JTBC '슈가맨3' © 뉴스1
'슈가맨3' 진주가 JYP 엔터테인먼트 출신이었음을 밝혔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는 '난 괜찮아'의 주인공 가수 진주가 소환됐다.
진주는 JYP 엔터테인먼트 1호 가수 출신임을 밝히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주는 "간판 달기 전부터 소속이었다"고 말하며 "박진영이 콘셉트부터 노래, 모두 신경 많이 써주셨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당시 여고생 가수 콘셉트의 진주를 위해 100가지 예상 질문을 미리 뽑아 영화 취향부터 음식 취향까지 콘셉트를 정하기도 했다고. 진주는 "대기실에서 '수학의 정석'을 풀고 있으라고 하셔서 근의 공식만 계속 풀었었다"고 웃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나 진주는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기 전, 본명 '주진'으로 이미 7살에 데뷔했던 사실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진주는 조운파의 제자로 '일곱 살 메들리' 발매로 키즈 팝에 도전했던 것. 이어 진주는 12살에 유니세프 국제 음악제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음이 공개돼 또 한 번의 놀라움을 안겼다.

진주의 '난 괜찮아'는 번안곡으로, 방시혁이 편곡에, 박진영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었다. 진주는 데뷔곡으로 번안곡을 택한 것에 대해 "원래는 타이틀 곡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진주는 '해바라기'나 'Everybody'를 타이틀 곡으로 정하려 했지만 당시 매니저였던 윤명선 작곡가의 강력 추천으로 '난 괜찮아'가 타이틀 곡이 됐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진주는 "갑자기 바뀌어서, 콘셉트도 강렬하게 다 바뀌었다"고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진주는 '난 괜찮아' 외에도 히트곡 '가니', '가지 말라고', 'Everybody' 무대를 선보이며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한편, JTBC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