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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치명률 4~5%?…후베이성 빼면 '0.16%'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보건의료시스템 제대로 갖춰진 곳은 치명률(치사율) 낮아"

(세종=뉴스1) 서영빈 기자,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 2020-02-07 15:36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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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사망률은 지금까지 4~5%의 높은 수준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후베이성을 빼면 0.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행한 미국 독감이 0.05% 수준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당국은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망률(치명률)을 4~5% 내외로 예측했다. 이는 확진자가 20명 생기면 그 중 한 명이 사망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최근 집계된 바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환자를 제외할 경우 사망률은 급격히 낮아진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우한시의 사망률은 4.9%,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체의 사망률은 3.1%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지역 전체 사망률은 0.16%다. 애초에 사망자의 97%가 후베이성에 몰려있다.

정 본부장은 "당초에 처음에 4%라고 했던 그런 부분들이 수정돼야 하겠다"며 "보건의료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나라에서는 치사율(치명률)이 그러게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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