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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드론·인공위성 측량으로 섬 위치 바로 잡는다

전국 최초로 '섬 정위치 측량·경계정비 사업' 착수

(완도=뉴스1) 김영선 기자 | 2020-02-07 13:50 송고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측량으로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완도군 제공)  /뉴스1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드론과 인공위성을 활용한 측량으로 섬 정위치 및 경계정비 사업을 추진한다.(완도군 제공)  /뉴스1

전남 완도군은 해양관광 산업, 해양자원 개발, 해양영토 수호 등 생태·경제적 가치가 뛰어난 섬에 대한 정위치 측량 및 경계정비 사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섬 정위치 측량·경계정비 사업은 지적공부 등록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인해 경계·위치가 잘못 등록된 섬을 드론 및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측량으로 섬 위치와 내부 경계를 바로 잡는 사업이다.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시범 지역에 대해 드론 촬영 및 GNSS 측량을 완료했고, 국·공유지인 6개의 무인도에 대해 지적공부 정리를 완료했다.  

또 내부 경계까지 바로잡아야 하는 2개의 유인도에 대해서는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전남본부에 전담팀을 구성하고, 소유자간 협의 체제를 구성하는 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최신측량기술을 활용한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서와 지적공부의 일치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섬 개발을 활성화하고 소유자간 경계 분쟁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sun1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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