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미스터트롯' 이찬원, 진성·장윤정 홀린 '청국장 보이스'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07 06:30 송고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 뉴스1
TV조선 '미스터트롯' 캡처 © 뉴스1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청국장 보이스로 마스터 군단을 홀렸다.

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이찬원은 안성훈과 1 대 1 데스매치를 벌였고, 구수한 음색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먼저 무대에 선 안성훈은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했다. 안정적인 실력이었지만 "너무 절제하고 잔잔하게 갔다. 안정적으로만 갔다"라는 아쉬운 심사평을 들었다.

이찬원은 앉은 자세로 기다리다 무대에 섰다. 바지가 한껏 올라가 웃음을 샀다. 노래 시작 전 바지를 내리는 모습이 웃음을 더했다. 이찬원은 "이겨야죠. 이길 자신이 있다. 날 선택한 걸 아마 후회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며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경연곡으로 택했다.

여유 넘치는 박수와 흥이 차오르는 제스처로 시작부터 이목이 집중됐다. 한 마디로 구수함이 폭발하는 무대였다. 조영수는 첫 소절부터 "너무 잘한다"며 흐뭇해 했다.

이후에도 이찬원은 현란한 꺾기 '밀당'까지 뽐내 좌중을 압도했다. 스물다섯이란 나이에 구수한 보이스, 노련미까지 가득한 노래가 이어지자 트로트 대선배 진성, 장윤정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은 "황금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이 정도 실력이면 옆에 스승이 필요없다. 최고의 스승은 본인이다"면서 극찬했다. 장윤정은 "현철 선배님 테크닉이 있다", "듣기 편한 소리를 갖고 있다"라더니 "무대매너는 한 30년 활동한 선생님급이야~"라고 호평해 폭소를 안겼다.

이찬원은 10 대 1로 몰표를 받아 안성훈에 승리를 거뒀다. 이찬원이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스터트롯'은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