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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나선 카카오, 1752만명에게 신종 코로나 질병알림 발송

카카오채널 친구 1752만명에게 '질병정보알림' 메시지 발송
카카오 "추후 국민 관심 이슈사항 발생 시에도 알림 푸쉬지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2-06 17:06 송고 | 2020-02-06 17:16 최종수정
6일 카카오톡 채널이 발송한 '질병정보알림' 메시지 © 뉴스1
6일 카카오톡 채널이 발송한 '질병정보알림' 메시지 © 뉴스1

카카오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정보 제공에 나섰다.

6일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 채널'을 통해 '질병정보알림' 메시지를 발송했다. 카카오 채널은 총 1752만명의 카카오톡 친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메시지는 1752만명에게 푸시 알람으로 발송됐다.
이날 이용자에게 발송된 질병정보알림은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채널로 연결 △예방수칙과 증상확인하기 △내 주변 선별진료소 찾기 △실시간 현황 체크의 내용을 담았다.

카카오 측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안내 메시지를 발송했다"며 "질병관리본부 채널 링크와 선별진료소 위치 등 복합적인 정보들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송된 1752만건의 카카오톡 알림 메시지 비용은 카카오가 전액 부담했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뿐 아니라 국민 관심 이슈사항(국가 재난 및 위기 등) 발생 시 보유한 채널을 통해 이용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지난달 28일부터 모바일 다음 첫 화면과 카카오톡 #탭 상단 배너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달 29일부터 카카오맵·카카오T를 통해 전국 541개 선별진료소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는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알리미' 웹사이트의 지도 API 이용량을 모두 지원한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경로, 검사방법, 치료 등의 정보를 문답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내 '질병관리본부'를 검색하고 친구로 추가하면 새로운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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