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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옥택연, 이연희 죽음 보이지 않는 이유 알았다(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05 22:05 송고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 © 뉴스1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옥택연이 자신 때문에 이연희가 죽게 된다는 걸 알게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노영섭)에서는 결국 구도경(임주환 분)에 의해 살해된 이미진(최다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도경은 서준영(이연희 분)과 김태평(옥택연 분)을 태연하게 마주했다. 김태평은 구도경을 보고 그의 죽음을 떠올렸다. 구도경은 김태평에게 흉기를 겨눈 채 경찰들과 대치했다. 이어 구도경은 김태평을 향해 "너도 소중한 사람 잃어봐. 그럼 알게 될 거야. 넌 절대 못 찾아. 서준영"이라고 경고한 뒤 투신했다.

이어 김태평은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 어린 시절의 김태평은 제 눈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죽음을 예견하는 눈을 가진 백선생(정동환 분)을 찾아왔다 자살시도를 한 그를 구하게 됐다.

백선생은 어린 김태평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백선생은 죽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녀의 죽음을 막지 못한 것을 자책했다. 이에 어린 김태평은 "막을 수 있는 거면 죽음이 바뀔 수도 있는거에요?"라고 물었다.

과거, 이준희(박원상 분)에 의해 조필두(김용준 분)는 누명을 쓰게 됐고, 그런 조필두를 뒤쫓던 서준영의 아버지 서동철(김학선 분)은 사망하게 됐다. 서동철의 죽음을 목격한 남우현(박지일 분)은 이성을 잃은 채 조필두를 범인으로 몰아갔다.
조필두는 자신의 아버지를 왜 죽였냐 묻는 어린 서준영에게 사과했고, 그 모습을 조필두의 아들 조현우(김강훈 분)가 바라봤다. 이준희는 조현우의 사진을 찍었고, 조필두의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졌다.

조현우는 결국 보육원으로 가게 됐고, 그곳에서 서준영을 만나게 됐다. 이준희는 보육원까지 찾아와 서준영의 사진을 찍으려 했고, 조현우는 이준희의 카메라를 집어던지며 "숨 좀 쉬게 해 달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이준희는 조현우에게 조필두의 범죄사실들을 나열하며 경고했다.

이날 어린 김태평 또한 백선생과 함께 보육원을 방문했고, 우연히 조현우를 만나게 됐다. 김태평은 조현우에게 "경찰들 앞에서 자살해 떨어져 죽는다"고 예견했다.

김태평은 조현우와의 과거 기억을 모두 떠올렸고 '나의 예언이 저주가 되어 되돌아온 것만 같았다'고 생각하며 지금의 구도경을 바라봤다. 구도경이 조현우였던 것.

이때, 서준영은 구도경의 손목 상처를 확인한 뒤, 그를 이미진 살인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김태평은 구도경의 멱살을 잡고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며 격노했다.

김태평은 백선생에게 서준영의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이유를 듣게 됐다. 백선생은 "마음을 주고도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이니 악연일 수밖에, 너 때문에 그 여자가 죽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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