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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신종 코로나 감염증 예방에 행정력 집중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2020-02-03 15:00 송고
순천시청© 뉴스1
순천시청© 뉴스1

전남 순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3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시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하고, 각 읍면동과 위생단체도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을 홍보한다.
역·터미널·시청 앞 등 다중 이용 장소는 물론 취약계층 거주지 구석구석 예방 수칙을 알리고 감염병 대응에 소홀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들과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학습 자제와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원아들 등원시 발열체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최대한의 감염증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 등은 노약자들을 위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손세정제 비치, 마스크 배부 등 현장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달 29일 순천시의사회, 약사회 등 4개 의약 단체장과 14개 위생관련단체장, 실·과·소, 읍면동장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31일에는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해 순천교육청, 순천경찰서, 순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의료기관별 임무 숙지와 능동적 대처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바이러스는 주로 점막을 통해 감염되므로 눈·코·입을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한 손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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