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익산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24시간 대응체제 돌입

(익산=뉴스1) 김춘상 기자 | 2020-02-03 13:41 송고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확산 방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2.3/뉴스1 © News1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아바이러스 확산 방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있다.(익산시 제공)2020.2.3/뉴스1 © News1

전북 익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24시간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리러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시민들에게 중국 방문 자제 등을 당부했다.
정 시장은 인근 군산에서 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 "시민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신종 코로나 의심신고 현황 등을 홈페이지와 SNS에 적극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예비비와 재난안전기금을 최대한 활용해 국립익산박물관과 보건소에 열화상감지기를 설치하고, 보건소에는 이동형 엑스레이를 설치해 선별진료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선별진료소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익산병원 2곳에서만 운영 중이다.
정 시장은 "마스크와 세정제 등 방역예방용품을 운수업체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지속적으로 배부하고, 교육지원청과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신종 코로나 대처 관련 공문과 포스터를 발송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 유학생과 관련해서는 학교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확진자 접촉자에 대해서는 1대1로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겠다"고 했다.

익산시는 지난달 28일 신종 코로아 위기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자 전북 최초로 열화상 감지기를 설치한 데 이어 31일부터는 정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정 시장은 "신종 코로나 상황 종료시까지 중국 방문을 자제하고, 다수가 모이는 계획된 행사는 보류하거나 축소해 주기 바란다"면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중국 방문 후 호흡기 증상자 또는 신종 코로나 의심증상자는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로 즉시 연락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