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3경기 연속골' 손흥민, 토트넘 내 4번째 높은 평점 7.5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2-03 03:33 송고 | 2020-02-03 08:35 최종수정
손흥민. © AFP=뉴스1
손흥민. © AFP=뉴스1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7호골이자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승 고지를 밟은 토트넘은 승점 37점(10승7무8패)으로 세 계단 뛰어올라 5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승점 51점(16승3무6패)으로 2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적생 스티븐 베르바인, 델레 알리와 함께 원톱 루카스 모우라의 뒤를 받치는 역할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역습 상황에서 맨시티의 포백라인과 골키퍼 사이 공간을 빠른 스피드로 계속해서 두드렸다.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베르바인과 자리를 바꿔 맨시티의 왼쪽 측면을 허물기 위해 노력했지만 번번이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들어 손흥민은 베르바인, 모우라, 알리와 계속해서 자리를 바꿔가며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이후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탕귀 은돔벨레, 에릭 라멜라와 호흡을 맞췄다.

후반 18분 베르바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26분, 손흥민이 결국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은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페르난지뉴의 발을 살짝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7호골이자 지난달 23일 노리치시티전, 26일 사우샘프턴전(FA컵)에 이어 세 경기 연속 골이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5점을 줬다. 이는 골키퍼 위고 요리스(8.6점), 자펫 탕강가(7.9점), 베르바인(7.6점)에 이어 팀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ddakbom@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