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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中관광객 방문 제주 신라·롯데면세점 임시휴업

2일 확진자 제주 동선 공개 직후 휴업 결정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2020-02-02 19:10 송고
롯데면세점 제주점.© News1
롯데면세점 제주점.©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제주시에 있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두 곳 모두 잠정 휴업에 돌입한다.

신라면세점 제주점과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2일 제주도가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인 중국인 관광객 A씨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임시휴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같은달 23일 제주 여행 중 도보로 면세점 두 곳을 들려 쇼핑을 했다.

이에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임시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재오픈은 고객과 직원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될 때”라고 밝혀 신종 코로나 사태가 일단락될 때까지 임시휴업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앞서 경계단계로 방역을 격상해 전문 방역을 진행했으며 향후 감염병 확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추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제주도 발표 직후 내부 매뉴얼에 따라 고객의 입점을 통제했으며 입점한 고객들 역시 퇴점 조치를 했다.

또 이날 매장 폐쇄 이후 바로 추가 방역 작업을 진행한 뒤 임시휴업에 돌입한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신종 코로나의 국내 확산 방지와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해 신속히 금일 영업을 종료하고 임시휴업 조치를 결정했다”며 “향후 보건당국 및 제주도와의 협의 후 재개점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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