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나혼자산다' 조병규, 윤병희 깜짝 만남(ft.강남 토박이)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2-01 06:30 송고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 뉴스1
'나 혼자 산다' 조병규, 윤병희의 깜짝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조병규는 아침 산책 중 동료 배우 윤병희를 우연히 만났다.
각자 반려견 조엘, 록희를 산책시키던 두 사람. 조병규는 길 건너편에 있던 남자를 보고 아는 사람인 것 같다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이내 윤병희를 불러 "형이 왜 여기 있냐"며 웃었다.

이날 윤병희는 강남 토박이라는 사실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나 이 동네 산다"고 입을 열더니 "중학교도 여기서 나왔다"고 털어놨다.

특히 윤병희는 "난 이 동네(강남) 산다고 하면 왠지 나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감독님이 고향 묻길래 '정통 강남파'라고 얘기했더니 다들 웃더라"고 솔직히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여기서 태어났다. 여기가 밭이어서 고구마도 캐고 그랬다. 공터에 밭이 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70년대생이냐"라고 조병규가 묻자, 윤병희는 "81년생이다. 결혼해서도 이 동네에 어머니랑 다 같이 살고 있다"고 답했다. 조병규는 "형 결혼했냐"며 깜짝 놀랐고, "애가 둘이야"라는 대답에 다시 한번 놀라워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조병규는 "(윤병희가) 3대째 강남에 산다고 한다"고 알려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어색해 하던 조병규와 윤병희는 편의점 앞에서 커피 타임을 가졌다. 어쩌다 만나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갔다. 동네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던 두 사람. 조병규는 "저 날 이후로 많이 친해졌다"고 밝혔다.

윤병희는 마지막까지 강남 스타일(?)을 뽐냈다. 조병규에게 "이제 빵집 좀 찾아봐야겠다"며 "애들 아침 식사 준비해야지"라고 여유로운 미소로 말한 것. 조병규는 "설날인데 떡국 아니고 빵을 먹냐"고 했고, 무지개 회원들은 "역시 강남 사람들은 다르다"라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lll@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