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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슈가맨3' 김정민, 넘치는 '자기애'로 웃음…비주얼로 가수 데뷔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2-01 06:30 송고
JTBC '슈가맨3' © 뉴스1
JTBC '슈가맨3' © 뉴스1
'슈가맨3' 김정민이 데뷔 비화를 유쾌하게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는 '슬픈 언약식'의 주인공, 김정민이 소환됐다.
김정민은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특유의 음색과 창법을 구사하며 추억을 더했다. 이에 김정민은 "원음, 원키, CD와 똑같이 하자는 철칙이 있다"며 자신의 무대에 자신감을 내비쳐 감탄을 안겼다.

김정민은 노래 실력으로 가수가 된 것이 아니라고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가수 김민우와 대화를 나누던 중, 누군가 얼굴만 보고 러브콜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민은 당시 보컬이 아니라 베이스 연주자였던 것. 이에 김정민은 "길거리 캐스팅과 비슷하다"고 덧붙이며 얼굴에 대한 자신감을 뽐냈다.

더불어 김정민은 1집 앨범의 마무리 활동 당시 이병헌, 정우성이 열연했던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에 캐스팅될뻔했음을 고백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정우성을 대신할 뻔했다는 김정민의 주장에 모두 반신반의하며 웃었다.

김정민은 "나의 갈길은 음악뿐이라는 생각에 거절해 회사에서 화를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정민은 "판단은 여러분께, 배우 정우성의 탄탄대로를 내가 열어줬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정민은 회사와 드라마 문제로 다툼이 생긴 뒤였음에도 히트곡 '슬픈 언약식'을 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김정민은 "가요계 톱 3 매니저들이 동시에 내게 러브콜을 보냈다"며 계약기간이 남아 몇 번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결국 김정민은 일부러 거액을 요구해 제안을 고사하려 했지만 "사과상자로 거액을 주더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정민은 "큰돈도 주고, 음악도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무조건 이분들에게 올인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슬픈 언약식'이 나왔다"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갔다.

김정민은 "그때 만약 '아스팔트 사나이'를 했다면 '슬픈 언약식'을 못 들었을 수도"라고 전하면서 "절대 지어낸 이야기 아니다"고 못 박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JTBC '슈가맨3'는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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