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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박은영 아나, 눈물 "진심 감사…방송 아예 그만두는 것 아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1-31 09:44 송고 | 2020-01-31 10:29 최종수정
박은영 아나운서 © News1 권현진 기자
박은영 아나운서 © News1 권현진 기자

최근 KBS에 사의를 표명한 박은영 아나운서가 '박은영의 FM대행진' 청취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관련 기사 뉴스1 1월23일 오전 단독 보도…'[단독] 박은영 아나, 13년 몸담은 KBS 떠난다…최근 사의 표명')

31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이하 'FM대행진')에서 DJ 박은영 아나운서는 청취자들에 하차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고 밝히며 "제가 KBS 떠나 더 이상은 'FM대행진'에서 뵐 수는 없겠지만 방송을 아예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몸을 더 건강하게 만들어서 여러 곳에서 여러분들을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제 별명이 '여의도른자'였다"라며 "저만큼 '돌아이'가 나타나서 이 자리를 채워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 박은영 아나운서는 다시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박 아나운서는 "KBS에 입사했던 후 13년이라는 시간이 떠오르는데 여러분들한테 너무 큰 사랑 받은 것 같다"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되돌려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아나운서는 "정말 모든 날, 모든 순간이 아름다웠다"라며 "13년 전 박은영과 지금의 박은영은 너무 다르다. 다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지난 13년간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트래블월렛 김형우 대표와 결혼식을 올렸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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