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작가./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4·15 총선 예비후보 적격 여부 심사 결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에게 '계속심사' 결정을 내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지영 작가가 30일 "경선하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공지영 작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의겸 유죄 판결을 받은 것도 아닌데 국민정서 해쳤다고?"라며 "좋다 그럼 심플하게 그 지역 국민의 뜻을 물으면 된다. 경선해라"라고 밝혔다.공 작가는 "그 경선 속에서 의견과 반대의견 청취하는 재미도 달라!"며 "선거란 국민이 4년마다 한번 겨우 큰소리치는 민주주의의 축제. 민주당, 이 선거판에서마저 당신들이 국민 위에 서서 우리의 축제 메뉴를 좌지우지 하려는 건지"라고 했다.

앞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오는 4·15 총선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인물들에 대해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대상 중 한 명이던 김의겸 전 대변인은 흑석동 재개발 투기 의혹에 휩싸여 청와대를 떠났다가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부동산 논란에 대해 부동산을 매각해 차익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검증위는 이전 두 차례 회의에서도 김 전 대변인의 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는데, 오는 2월3일에 다시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에 대한 적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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