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군산지역 우한폐렴 의심자 2명 '음성' 판정

(전북=뉴스1) 김재수 기자 | 2020-01-29 14:10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전북 군산에서 발생한 의심 환자 2명은 감염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났다.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업무차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22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A씨(30)는 28일 발열이 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영상촬영에서 폐 아랫부분(좌하엽)에 폐렴 증상이 있어 전북대 감염내과 의료진이 24시간 간격으로 2차 추가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은 A씨에 대한 이동경로를 파악한 결과 증상발생 이후 접촉자는 모두 5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B씨(62·여)는 아들인 C씨와 설 명절을 맞아 23일 친인척이 있는 전북 군산에 함께 방문했으며, 이날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뒤 25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 등의 증세를 보여 국가지정격리병상인 군산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와 격리가 해제됐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방문자 중 폐렴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찾기 전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관할 보건소에서 상담을 받고 조치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kjs6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