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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우한폐렴' 비상대응…TF 만들고 中사업장에 마스크 10만장 지원

'행동 가이드' 배포…택배·올리브영·GCV 마스크 착용
고객 접점 많은 매장에 손 소독제·위생용품 설치·시행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2020-01-28 15:59 송고 | 2020-01-28 16:05 최종수정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복합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우한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상향 조정했다. 28일 오전 대전 동구 대전복합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1.28/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CJ그룹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중국 사업장에 마스크 10만장 등 위생용품을 배포하는 등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CJ그룹은 우한폐렴 예방 대책 및 점검을 위해 '위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전 계열사별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CJ그룹은 먼저 국내외 전 임직원에게 '행동 가이드'를 배포하고 고객 접점이 많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근무자 마스크 △고객용 위생용품 △출입구 손 소독제를 설치·시행했다.

특히 업무 특성상 다수의 고객을 상대하는 CJ대한통운은 택배 서브에 열 감지 카메라와 레이저 체온기를 설치, 근로자의 발열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CJ CGV와 CJ올리브영 각 매장은 전 직원이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하고 있다.

우한폐렴 발원지인 중국 사업장도 특별 관리가 들어간다. CJ그룹은 중국 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위해 마스크 10만장과 손 소독제 2000개를 특별 주문했다. 위생용품은 상시적으로 추가 지원된다.
CJ 관계자는 "중국 내 각 사업 법인장과 안전 담당자들이 위챗 채팅방을 개설했다"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슈에 즉각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제공)© 뉴스1
(CJ대한통운 제공)© 뉴스1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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