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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티켓+사상 첫 우승' 두 마리 토끼 잡은 김학범호 금의환향

2020 AFC U-23챔피언십 트로피 들고 28일 귀국

(인천공항=뉴스1) 임성일 기자 | 2020-01-28 10:33 송고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과 선수들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로 이 대회 사상 첫 우승 및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2020.1.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과 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들고 김학범호가 금의환향했다.

태국에서 펼쳐진 '2020 AFC U-23 챔피언십'을 최상의 결과로 마친 U-23 축구대표팀이 28일 오전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결승에서 대표팀은 사우디의 끈끈한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장후반 8분에 터진 정태욱의 천금 같은 헤딩 결승골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14년 창설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AFC U-23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학범호는 앞서 4강을 통과하면서 미리 확보해뒀던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에 이어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회에 참가한 23명 중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 2명을 제외하고 21명이 모두 투입돼 6전 전승이라는 완벽한 우승을 일궜으니 박수가 아깝지 않은 과정과 결과였다.

값진 성과로 위풍당당 돌아오는 자리였기에 입국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대한축구협회에서는 정몽규 회장을 비롯해 최영일 부회장, 홍명보 전무 등 임직원 대다수가 공항에 나와 김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스태프의 노고를 치하했고 평일 오전임에도 적지 않은 팬들이 나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학범 감독은 "우승이라는 것은 언제나 기쁜 것 아니겠는가"라고 감정을 숨기지 않은 뒤 "돌아보면 사실 매 경기가 고비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바라는 방향대로 잘 해줬기 때문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이제 도쿄올림픽을 향한 준비에 돌입해야하는데, 선수 선발을 비롯한 모든 것들을 심사숙고 하겠다"고 말한 뒤 "선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그저 부상 없이 소속팀에서 잘 뛰어달라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lastuncl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