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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사 갈등 일단락…"윤종원 행장 29일 출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사과로 갈등 마무리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2020-01-28 10:03 송고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다 노조원들의 저지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이며 기업은행 노조는 윤 신임 행장에 대해 '은행업 경력이 전무한 낙하산 인사'라며 '4월까지 출근 저지 투쟁과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으로 출근하려다 노조원들의 저지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이며 기업은행 노조는 윤 신임 행장에 대해 '은행업 경력이 전무한 낙하산 인사'라며 '4월까지 출근 저지 투쟁과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0.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윤종원 기업은행장 출근을 둘러싼 기업은행 노사 갈등이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 행장은 지난 3일 임명된 이후 27일만인 오는 29일 본점 사무실에 출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낙하산 행장' 반대를 외치며 윤 행장 출근을 저지하고 있는 기업은행 노조는 이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낙하산 인사 유감 표명을 받고 출근 저지 투쟁을 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이 원내대표가 오늘 깊은 유감의 수준으로 공식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얘기가 왔다"며 "공식 입장이 나오면 조합원들의 최종 동의를 거쳐 내일부터 출근 저지를 풀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낙하산 인사 관련) 재발방지대책,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 법률적으로 뒷받침 해주겠다고 약속을 받은 상황이며 공식 입장이 나오면 수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 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설 연휴 기간에 대화를 갖고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이 원내대표, 김 위원장 등 당정에서 3인, 노조에서 3인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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