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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의정부서도 의심환자, 중국서 입국 27개월 남자아이

입국 1주일 만에 '고열 후 경련'…명지병원 격리 조치
수도권 우한폐렴 확산 우려…감염 여부 결과 28일 오전 나올 듯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2020-01-28 00:36 송고 | 2020-01-28 06:55 최종수정
황범순 경기 의정부시 부시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 뉴스1
황범순 경기 의정부시 부시장(오른쪽)이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선별진료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 뉴스1

경기 의정부시에서도 생후 27개월된 중국 국적 남자아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의심 증상으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12분께 의정부동의 한 주택에서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고 있다'는 119신고가 접수돼 구조대가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성모병원에서 A군을 상대로 X-ray 등 선별검사한 결과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검사 여부는 어려워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옮겼다.

A군에 대한 우한 폐렴 감염 여부는 28일 오전에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A군은 부모를 따라 중국 대련시(大连市)에서 지난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27일 오전 9시30분께 고열이 발생했고 이어 이날 오후 1시10분께 경련을 일으켰다.
보건당국은 관계자는 "일단 유증상자(의심 증상자)이기 때문에 부모를 상대로 행적 등 민감한 개인정보에 대해 조사하지 않았다"면서 "아이는 격리 조치해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용인에서도 36세 남성이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였으며, 강원 원주에서도 생후 15개월된 아기가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받고 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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